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0mo:공모

0mo:공모

 

매년 신문사의 신춘문예와 문예지의 공모소식은 문청들의 가슴을 설레게 만듭니다.

등단작가가 되기 위하여, 인정받는 문인이 되기 위해, 저마다의 희망이 좌절을

맛보기도 하고 수많은 응모작들과 함께 어느 구석에 위치한 파쇄기속의

종잇조각으로 분쇄되어 그 희망도 한낱 물거품처럼 사라져 버립니다.

 

아직 세상은 나의 글을 읽어 줄 준비가 되지 않았다고 자위하고,

과연 내 글을 누군가가 속속들이 읽기는 했을까 하는 의문이 생깁니다.

 

공모는 잊혀지고 파쇄된 희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

단 한 줄의 당신의 글로 위안을 받을 사람들이 존재한다면

그 한 단어, 한 문장을 모아 천천히 걸어가려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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